많은 사람들이
가성비가 떨어졌다고 말하는 필리핀..
하지만
굳건히 밤문화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북부 루손의 앙헬레스 워킹스트릿..
앙헬레스 1일 차..입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호텔로 출장마사지를 불러서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역시 마사지는..
출장 마사지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받는 게
더 시원한 느낌은 왜일까요?ㅋ
이 호텔 재미있는 게 있더라고요..
스위트 룸에는
마사지 전용 침대도 있다는데..
나중에 와서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저는 얼굴 구멍이 뚫린
마사지 전용 침대가 아닌
일반 침대에서 받으면
오른쪽.. 왼쪽.. 머리 돌리다가
모가지가 돌아가 버릴 것 같은
통증을 느끼거든요
저희는 워킹 스트릿으로 향합니다.
역시나 앙헬레스의 자랑거리[?]인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요
호텔에서 워킹 스트릿까지는
무료라고 하는데..
24시간 가능..
필리핀에서 전투적으로 직접 운전하는
저 같은 사람들은
픽/드롭 서비스를
아주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호텔에 총 3대의 차량이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운 좋게 새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현대.ㅋ
출퇴근 시간...
앙헬레스 교통체증도 심각하죠..
역시나 눈치 빠른 기사..
게이트를 통과해서.. 이동을 하네요
이 거대한 건물..
새로 생긴 Clark City Front Mall입니다..
클락 글로벌 시티의 개발의 중심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5개 동의
대형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외부에서 바라보니..
매장들 입점되기까지는
앞으로 2~3년은 더 걸릴 것 같네요
대형 쇼핑몰이 없어서
sm 클락 쇼핑 몰에 의존도가
높았던 지역이었는데
이런 대형 쇼핑몰이 생겨서..
여행 오시는 분들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워킹 스트릿 근처에 도착을 했습니다.
섹시한 옷을 입고..
출근길에 무섭게 저를 쳐다보는
빠클라 형님..
오늘도 파이팅 하시길...
건투를 빕니다!
저녁 6시.. 술 먹고 놀기엔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되지만...
길거리에 바와 클럽들은..
벌써 문을 다 열었네요
저는 앙린이입니다,..
한국에서 온 제 친구도..
고수는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의 작전은..
워킹스트릿의 오픈한 모든 바들을
전부 방문해 보는 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는 게 별로 없으니..
체력으로 승부를 봐야겠죠ㅋㅋ
무식하게 함 밀어붙여보겠습니다
아틀란티스..
대략 10년 전 제가 처음 앙헬레스 왔을 때
저를 가이드해 주던..
한국인을 따라 처음 가본 바였는데요..
아직까지 굳건하게 영업을 하고 있네요..
당시에 2층에 앉아서..
봉춤 쇼를 보고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나이 지긋이 든 한국분이..
20페소짜리 지폐 수백 장을
스테이지로 뿌리던걸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더라고요..
저 사람은 뭐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돈지랄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
와~ 화끈하게 놀 줄 아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요..
아직도 바에서 하늘로 돈 뿌리는 사람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저로썬..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ㅋㅋ
머..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재밌게 놀면 좋은 거겠죠..
친구를 따라 들어온 첫 번째 바..
수많은 외국인들에 둘러싸여..
스테이지에서는
댄서들이 춤을 추고 있네요 ㅎㅎ
워킹 골목이 너무 정신이 없어서..
가게 이름도 기억도 안 나네요
일전 저희는
아직 갈길이 멀게 느껴지니..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카페인 각성하고
바로 다시 이동을 합니다.
메인 입구로 가는 길에는..
담배 파는 꾸야들과..
구걸하는 꼬마들 때문에
뒷길로 후퇴해서 갑니다
이 ktv는 이름이 아주 입에 착 붙네요ㅋ
옆에 '당구 바..'
'바'가 아니라 당구장이라고 하더라고요..
당구치고 있으면
옆에서 언니들이
뭘 보조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첨 보는 신박한 신종 놀이[?] 같은데..
나름 콘셉트는 좋네요 ㅋ
어디서 저런 아이디가 생각나서 만드는지
대단합니다
근데 저 언니들..
규대 야스리 질은 할 줄 알랑가 모르겠네요 ㅋ
워킹 스트릿 메인 골목..
참.. 올 때마다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도대체 왜 여기에
한국 가게들이 이렇게 많이 생긴 건지..
좌우 간판만 보고 걸어 다녀도..
지루하지 않고 신기해서 재미있네요 ㅋㅋ
화려한 간판에 이끌려 들어온
또 다른 바...
빨간 드레스를 입은 누나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저녁 7시가 조금 안된 시간.,.
바 안에는 이제 빈자리가 없습니다 ㅋㅋ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대략 3시간 동안...
워킹 스트릿 골목에
20곳은 들어가 본 거 같습니다.
고작 하루 돌아다닌 것도 이렇게 힘든데..
나름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이 돼야
이 골목을 제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ㅋㅋ
근데 요즘의 앙헬레스 워킹 스트릿..
중국인이 많이 안보입니다.
골목에도 그렇고..
저희가 들어가 본 바도 그렇고..
중국인은 없고
한국사람과 일본사람들이
반반 정도 되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함께 외출 나온 친구와
주변에 소주 한잔 마시러 왔습니다.
이곳도 나름 유명한 곳이죠..
게다가 저희가 머무르는 호텔 투숙객은
음식 할인도 되더라고요
깔끔한 인테리어에 소주방 분위기인데..
저는 처음 와봤지만..
깨끗해서 좋더라고요..
소주에 망고 쉐이크를 벗 삼아
돈가스 짜파게티를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저녁 10시..
호텔 차량을 불러서 복귀합니다
워킹 입구의 클럽은..
지금부터 시작이겠죠..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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