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골프...
그린피도 부담스럽고 주말엔 부킹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는 친구들이 많이 하더라고요
주구장창 연습장 가서 연습하고..
스크린 골프만 친다고요..^^
필리핀 골프는 부킹이 쉽고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싸다는 것이
필리핀의 골프 환경의 최대 장점일 것 같은데요..
물론 클락 앙헬레스는
골프+밤문화 인파로 성수기엔
대기 타는 게 당연하지만요..
보통 한국에서
필리핀에 골프 여행 오시는 분들은
여행사나 대행 커뮤니티에서
숙박까지 다 알아서 해주지만
저는 맨발로 뛰는 걸 좋아하기에
그린피와 기타 시설..
환경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마닐라 근교의 가볼 만한 골프장을 추려서
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골프장을 고르는 기준은
스쿠버 다이빙과 달리
마닐라에서 너무 멀지 않고
무박으로 가능하고
무난한 코스와 깨끗한 시설..
비싸지 않은 골프장을 찾고 있는 중인데요.
생각해보니...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마닐라 근교를 제외한
제가 알아본 메트로[NCR] 마닐라 도심의
필리핀 골프장의 성격은..
100% 멤버십 골프장 이거나 軍골프장입니다
보니파시오에 위치한
“마닐라 컨트리클럽” 같은 경우
“멤버 온리”에다가 회원권 가격이
10억이 가뿐히 넘는다고 알고 있고요..
이 드론 영상 촬영도..
굉장히 힘들게 승인받고 촬영했습니다 ㅎㅎ
그 외 군 골프장들은
메트로 마닐라에 몇 군데 있지만
개인적으론 별로 당기지 않고
마닐라 옆동네인 안티폴로 같은 곳들은
골프장 가려다가 장시간 운전으로
떡실신할 것 같아서 포기 구요..
한국분들에게 평이 좋은..
관광객이 갈만한
좀 한적하고 여유로운 라운딩
끝나고 맛난 식사도 가능한
마닐라 남쪽 근교의
플레이 가능한 골프장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Ayala Southlink Golf Club]
얄라 사우스 링크
일단 가깝습니다.
마닐라 공항에서 30-40분 정도이고
보니파시오/마카티등 도심에서도 멀지 않고요..
알라방이란 동네가
고급 빌리지 타운으로 형성되어서 주변에
쇼핑몰도 많고 안전한 동네거든요..
전장이 긴 홀들과
평지위주로 설계되어있다고 해서
초보자들에게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는데요..
물론 관광객들도 플레이가 가능하고요..
2014년에 오픈해서
시설과 관리면에서도 괜찮다고 나와있고
그린피는 주중 2,000페소
한화 약 4만 원 후반대..
[시즌/구매 경로에 따라서 달질수있습니다]
카트와 캐디피 합쳐도
그다지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닐 것 같고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Eagle Ridge Golf &C.C]
카비테 이글릿지
마닐라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고속도로로 갈 수 있고..
가는 길이 도로도 깔끔하고
풍경이 나름 좋아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일단 필리핀 최대 규모로
4개의 코스로 되어있고
난이도에 따라서
각 코스가 설계되어 있다고 하고
닉 팔도/ 그렉노먼이 설계에 참여해서
네이밍도 했다고 알려져 있고요
한국에서 골프 패키지로도
많이들 온다고 하고..
제 주변 지인들도 나름 괜찮다고 말해줘서
골라봤는데요..
그린피는 주중 2,000 -3,000페소
한화 약 5-8만 원 정도이고
[시즌/구매 경로에 따라서 달질수있습니다]
4개의 코스 중 2개의 코스만
관광객 플레이 가능이라고 하는데요..
라운딩 후
근처 관광지인 따가이따이나 실랑으로 가서
식사하고 차 한잔 하며 힐링도 할 수 있는
좋은 주변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Riveiera Golf & Country Club]
리베라 골프장..
카비테 실랑에 위치해 있고
36홀에 관광객 플레이 가능
그린피는 주중 3,000페소 + 한화 약 8만 원
[시즌/구매 경로에 따라서 달질수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어려운 골프 코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갑니다..
물론 제 실력으론 지금은 무리지만
언젠간 도전해 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알아봤는데요..
골프장 근처에는
한국분이 하시는 장어집이 있거든요..
민다나오에서 올라온 장어라고 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 집 진짜 맛있고 유명하죠..
메뉴는 오직 장어...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집이라서
한국에서 지인들이 놀러 오면
코스로 꼭 가던 집인데
팬데믹 이전에 다녀와서
지금은 영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따가이따이와 거리도 가까워서
역시 라이딩 후 주변에서 즐길 것도 많고요..
[Hallow Ridge Filipinas]
할로우 릿지
주중 2,000 주말 3,000 or up 페소
한화 약 5-8만 원
[시즌/구매 경로에 따라서 달질수있습니다]
정규 18홀 50년이 넘은
오래된 골프장이지만
시설은 괜찮습니다
쉬운 코스와 한적한 라운딩..
가장 좋은 것은 접근성인데요
마닐라 도심에선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고
현제까지 알아본 그린피 중
가장 저렴합니다
코스 상태도 양호 해서 부담 없이 다니기
가장 좋은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주로
클락 앙헬레스로 골프 트립을 다니지만..
마닐라로 여행이나 출장을 와서
도심 근교에
다닐만한 코스들을 알아봤습니다
필리핀에서 골프 치는 건...
좋은 환경에서 트랙맨이나
티칭 프로들의 헬프를 받지는 못하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그린피와
내 입맛대로 부킹하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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