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밤문화.. 가성비 있다.. 없다..?

필리핀... 가성비가 있다 없다....
이 논쟁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총 4편의 영상으로 보여드린
한국에서 온 ㅂㅇ 친구와
진정한 [?] 필리핀 밤문화 여행 영상을

영상으로 보여드렸죠..

재미있게 보셨나요?

 

남자 2명이 밤문화 투어로
마닐라에서 앙헬레스까지..

 

3박 4일 동안 풀 코스로 뛰어보면서

필리핀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 입장에서

‘밤문화 가성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었는데요

 

일단.. 제가 느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전과 비교했을 때
“필리핀 가성비 ‘밤 문화’ 여행..”은
이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밤 문화 물가... 오르기 전..
아마도 팬데믹 이전이겠죠..

 

그 시기에 필리핀 밤문화 여행을

다니던 사람이
2023년의 필리핀 밤문화를 경험한다면
많이 올랐구나..라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주대.. 는
기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아직도
저렴하구나..라고 느끼는 부분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프리미엄급..

JTV와 KTV들은 계산 시

이상하게 덕지덕지 붙어 나오는
택스 등등 오버 페이의 진수를 보여주었기에

 

예전과 비교하면 가격변동의
큰 감흥이 느껴지진 않는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한국에서 활발히 주당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중저가로 즐기면 필리핀이 싸게 먹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한국에서 술 먹고 싸돌아 다닌 게
벌써 좀 되어버린 이야기지만...

 

그때의 한국과 비교해도
현재의 필리핀의 술상/ 주대‘만’

보고 있으면...

아직까진 저렴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마닐라와 앙헬레스의 중저가 KTV를
함 예를 들어 풀어 보겠습니다

 

팬데믹 이후
영원히 살아나지 않을 것만 같던..

필리핀 밤문화..

 

지금은 예전보다 왕성하고 풍성하게
업소들이 더 많아졌는데요..

 

제가 한창 열심히 활동[?]하던 시절엔
친구들과 마닐라에서

비교적 저렴하다는 앙헬레스로
가성비 여행을 떠나기도 했었지만..

 

대도시인 마닐라와 앙헬레스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요..

 

오히려 앙헬이 더 비싸다는

느낌마저도 늘었는데요

 

동일한 시스템을 가진
중저가 ktv를 예를 들어보면

 

마닐라는
소주 2 병 + 안주 1개 프로모

1,800페소.. 43,000원

 

앙헬레스는
소주 2 병 + 안주 2개 프로모

2,500페소.. 60,000원

 

노래방 시스템의 타임 차지는

앙헬레스가 더 비싸고요..

 

하지만.. 아직까진..
이 정도 금액에.. 술과 안주를 제공받고
흥겨운 바이브를 뽐낼 수 있고

 

‘주대’만 생각한다면..

비싸서 못 마시겠다..라는
말이 나올 수준은 아닌 거 같은데요...

 

역시나 생활 물가가 올랐으니

받아 드려야겠지만..

이 부분은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올라버렸는데요

 

저도 이번 여행을 통해서

느낀 것 중 하나인데

아마도 필리핀 밤문화 가성비'만'을

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마닐라 퀘존의 C업장의 조퇴비를 예를 들면
4,000페소.. 약 96,000원이었던 금액이

지금은 평균 6,500페소.. 약 15만 원이 넘는

금액이 되어버렸습니다.

 

얼마 전 확장 이전한 앙헬레스의 C업장은
4,000페소였던 금액이 7,000페소

약 17만 원이 되었고요..

 

심지어 가장 비싼 조퇴 금액은
11,000페소.. 약 26만 원이 넘을 만큼
굉장히 부담스럽게 올라버렸습니다

 

3박 4일 일정을 함께한 제 친구도
예전 버짓/예산을 가지고 와서 놀다가
마지막날엔 “내 돈 다 어디 갔냐..? “라는
X소리를 시전 하더라고요..

 

주대도 오르고.. 조퇴비는 2배가 되고..
필리핀 한인 물가도 많이 올라서..

 

관광객들은 부담이 조금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얼마 전 모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전해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업소에 일하는 친구들이
평일 기준 120명이 출근을 하는데..

평균 100명 이상이 조퇴한다고 하더라고요..

 

마마상들에게 물어봐도..
가격이고 머고 손님이 많아서

바빠 죽겠다고 하고요

 

역시.. 가성비고 나발이고..
필리핀의 매력에 빠져..

‘올 사람은 온다...’라는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이젠 필리핀 밤문화는

약간 부담스러울 것도 같습니다..^^

 

 

 

필리핀 썰푸는 필PD / Phil_PD